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아야톨라 루홀라 호메이니 (문단 편집) === 현대적인 면모 === 전 항목을 읽으면 [[다에시]]나 [[탈레반]]급 막장 인물로 보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묘하게 개방적인 면모를 보이기도 했는데, 팔레비 왕조의 [[유대인]] 우대정책에 불만을 품고 자신을 지지한 [[아르메니아인|아르메니아계]]들에게 유대인들이 가지고 있던 상업적 특권을 준 것이야 그렇다쳐도, 종교와는 별도로 [[동성애]]적으로 번민한 끝에 성전환을 할까 고민하던 [[남성]] [[군인]]에 관한 얘기를 전해듣고는 '''"자신의 성 정체성 때문에 고통을 느끼는 자를 구제해줘야 한다"라며 기꺼이 [[성전환 수술]]을 허락하고 아예 국비로 수술비 부담까지 해줬다.''' 이를 두고 이란에서도 보수적인 신학자들이 [[알라]]가 주신 몸을 수술로 강제로 바꾸는 짓은 용납할 수 없다고 결사반대했음에도 법적으로 허용하여 지금도 이란에선 동성애는 금하지만 아예 그냥 여성이나 남성이 되고 싶다면야 국비로 부담해주며 허용하게 된 것도 그의 뜻이 절대적이었다. 다만 이 일화는 사실 '''절반만 맞는 말'''이다. 트랜스젠더라서 남자를 가까이 한다면 호메이니의 조치가 고마운 처사겠지만, 굳이 수술까진 받고 싶지 않은 경우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이런 경우 "나 동성애자요" 하면 이란에서 좋은 취급 받긴 힘들다. 이란에서 진짜 동성애자라는 게 확인된다면 남성 동성애자에게는 세 가지 선택지가 주어진다. [[성전환 수술]]을 받든지 아니면 [[사형]]이나 [[무국적자]]로 국외추방되어 평생 떠돌든지.. 여성 동성애자들도 사형까지는 아니지만 채찍형을 받고 치료를 빙자하여 [[임신]]할 때까지 [[교정강간]]을 당한다는(...) 식의 말도 있기 때문에 동성애자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성전환 수술을 받거나 해외로 망명가는 경우가 빈번하다고 한다. 즉, 엄밀히 말하자면 위의 일화는 개인의 인권을 존중해서라기보단 '''성전환이라는 수단을 가리지 않더라도 동성애는 용납 안한다'''는 소리로 읽힐 수도 있는 일화다. 한편, 이슬람 근본주의자였지만 결국 그도 어쩔 수 없는 이란인이었는지 [[조로아스터교]]가 국교였던 고대 [[페르시아]] 왕조들의 문화재를 훼손하는 막장짓은 저지르지 않았다.[* 다만 이슬람교 교리에 이슬람 이전의 유물과 전통은 건드리지 않는다는 원칙이 있기는 하다. 그런 점에서는 오히려 후술할 탈레반 정권을 포함한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이 이상한 거다.] 그리고 강경한 시아파 성직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이란의 수니파 왕조 문화재 또한 훼손하지 않았다. 물론 그것과 별개로 수니파 무슬림들에 대한 탄압을 멈추지는 않았지만, 그러한 탄압의 정도가 사우디아라비아 정부 및 수니파 극단주의 테러리스트들의 시아파 탄압 수준은 아니고 그냥 시아파가 주류인 사회에서 이스라엘이 [[이스라엘 아랍인|이스라엘 국적 아랍인]] 대하는 수준으로 차별하는 정도에 그쳤다. 인접한 또다른 이란권 국가인 [[아프가니스탄]] [[아프가니스탄 이슬람 토후국|탈레반 정권]]의 지도자 [[모하마드 오마르]]가 [[바미안 석불]]을 파괴하고,[* 심지어 오죽했으면 이란조차도 탈레반의 바미안 석불 파괴를 비난했을 정도였다.] 더 나아가서 수년 뒤 옆동네 아랍권 국가인 이라크와 시리아에 강림했던 최악의 테러리스트 집단 [[이라크 레반트 이슬람 국가]]의 최고 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가 팔미라, 바빌론 문명 시기의 유적과 유물들 및 비수니파[* 특히 [[시아파]]] 이슬람 문화재들을 파괴했던 것과는 대조적이다. 또한 이란 내 [[종교적 소수자]] 중 역사가 오래된 종교 신자[* [[아르메니아 사도 교회]], [[조로아스터교]] 등]들에 한해서는 박해하지 않았다. 다에시에서 야지디교인들을 성노예로 삼아 국제 사회에서 공분을 산 일이나 이집트의 수니파 근본주의 세력이 고대부터 있던 [[콥트 정교회]] 신자들 및 [[파티마 왕조]] 시절부터 있던 시아파 무슬림들에게 갖은 막장 행동을 일삼는 것과 비교하면, 이 부분은 긍정적으로 평가 가능하다. 사실 호메이니와 뜻을 같이 했던 보수 율법학자 중에서는 아예 문맹퇴치 운동조차 반대하던 심각한 꼴통들도 꽤 많았는데, 적어도 호메이니는 이들의 극단적인 주장을 무마시켰다. 여성교육 역시 제약이 꽤 붙긴 했는데 탈레반처럼 금지하지는 않았다.[* 다만 사회적 교류 이상을 넘어선 여성과 긴밀하게 접촉하는 업무는 같은 여성만이 해야 한다는 사고방식 때문이기도 하다. 그래서 이란 등 이슬람 국가에서 여성의 사회 진출에 제약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학교, 병원 등에 취업하는 것만큼은 예외다.] 즉 이란을 이슬람 근본주의 국가로 만들었다는 책임 자체는 피할 수 없지만 최악은 아닌 '''차악''' 정도는 되었다는 평가는 가능하다. 물론 그것 때문에 시아파 극단주의자들에게는 어떤 식으로든 돌려까는 대상이 되기도 하지만..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